불갑면 김승기 정덕순부부 새농민상 수상
불갑면 김승기 정덕순부부 새농민상 수상
  • 영광21
  • 승인 2008.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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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선도 농업소득 향상 기여
최근 곡물파동과 국제유가폭등,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생산비 증가의 어려운 농업현실에도 친환경벼 재배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는 서해서록농장 김승기(59) 정덕순(54) 부부가 지난 1일 농협중앙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김승기씨는 불갑면이 고향이며 부모를 봉양하고자 농업에 투신해 1979년 11,570㎡(3,500평)의 농지에 벼, 담배, 딸기농사를 시작으로 지금은 82,644㎡(2만5,000평)의 농업을 경작하고 있으며 1997년 쌀전농업에 선정돼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퇴비증시, 한방약재시비등 화학비료와 농약을 최소화해 일반벼와 차별화해 농업소득증대와 품질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씨 부부는 “저희보다 더 농업에 열정을 가지고 농촌 들녘에서 고생하는 분이 많은데 제가 받기에는 과분한 상이다”며 “현재 소비자가 요구하는 소비패턴인 웰빙트렌드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농업인 모두가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씨 부부는 현재 불갑면일대에 친환경단지를 조성해 작목반원과 함께 무농약 친환경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