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움으로 가득찬 사람이 되거라"
"슬기로움으로 가득찬 사람이 되거라"
  • 영광21
  • 승인 2012.08.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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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임다현 부부 슬찬 아기

“엄, 엄 하더니 어느 순간 ‘엄마’하는 거예요.”
그 순간 힘들었던 일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럽던지….

올 1월25일 태어나 혼자 앉기도 하며 한창 자신을 뽐내고 있는 슬찬이의 초보아빠 이창현, 초보엄마 임다현씨 부부는 하루하루가 마냥 감사하고 즐겁다.

‘슬찬’이는 아빠가 손수 생각한 순한글 이름으로 ‘슬기로움으로 가득찬 사람이 되라’는 부모의 바람을 가득 담고 있다.

임다현씨는 “친정어머니가 영광으로 이사와 저 또한 영광으로 오게 돼 남편을 만나게 됐다”며 “도시처럼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공원 등이 잘 조성된 이곳에서의 생활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 한다.

더불어 “바쁘더라도 슬찬이의 목욕도 같이 시키고 틈틈이 육아에 도움을 주고 있는 남편에게 고맙다”며 “이 정도라면 셋째(?)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고.

영광축협내 핸드폰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창현씨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슬찬이한테 ‘아빠처럼만 크라’고 이야기한다”며 “몸 건강하고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