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가락 남도에 울려 퍼지다
영광 가락 남도에 울려 퍼지다
  • 영광21
  • 승인 2016.05.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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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협회 남도국악제 민요·판소리 대상, 농악 장려상 수상
   
   
 

“얼씨구나 좋다~” 흥겨운 노랫가락과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나는 우리 전통음악을 지키고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영광의 국악인들이 다시 한번 그 저력을 널리 알렸다.
지역 국악인을 발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12 ~ 13일 열린 제38회 남도국악제에서 민요·판소리부문 대상과 농악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국악협회영광군지회 선소리꾼 이중신씨 등 9명은 영광지역 전통노래인 <옥당골 들노래>를 불러 민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남도국악제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국악제에 참가해 <홍농 들노래>, <영광 서남면 들노래> 등 영광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노래를 불러 전국에 영광국악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 영광지역에서 판소리 명창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이번 남도국악제에서 <흥부가>를 불러 판소리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화정 명창은 영광읍에서 얼쑤국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정 명창은 지난해 열린 고창모양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도 <흥부가>를 불러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