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도 연안여객선 지·간선 시범운항
낙월도 연안여객선 지·간선 시범운항
  • 영광21
  • 승인 2016.11.2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낙월 ~ 송이 ~ 안마구간 왕복·섬지역 접근성 향상 기대

영광군이 내년 2월까지 섬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연안여객선 지·간선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운항은 상낙월도 ~ 안마도구간에 신해5호 여객선을 신규로 투입해 안마도 ~ 송이도 ~ 상낙월도를 왕복하는 신규노선이다.
신해5호는 오전 8시45분 상낙월도를 출발해 송이도를 거쳐 안마도까지 운항하고 돌아올 때는 송이도를 경유하지 않고 상낙월도로 운항한다.
또 오후에는 오후 1시30분 상낙월도를 출발해 송이도까지만 왕복하는 코스로 오후 여객선 이용객중 염산 향화도로 오는 이용객은 섬사랑12호로 환승이 가능하다.
상낙월도 ~ 안마도 여객운임은 홍농읍 계마항 ~ 낙월면 안마도행 운임을 적용해 일반인 1만6,000원, 도서민 5,000원을 적용할 예정이다. 상낙월도 ~ 송이도 등을 오가는 구간요금은 일반인 8,400원, 도서민 6,700원을 적용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여객선 입·출항시간에 맞춰 염산 향화도에서 법성면까지 신규 버스노선을 신설해 여객석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송이도와 안마도 주민들이 낙월도 방문시 많은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섬지역을 운항중인 여객선은 염산면 향화도항 ~ 낙월도를 운항하는 섬사랑12호와 홍농읍 계마항 ~ 낙월면 안마도를 운항하는 신해9호가 운항중이다.
지난 9월 송이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객선 증편이 확정되면서 섬사랑12호가 낙월도를 운항하는 1일 3회 노선중 2항차에 송이도를 경유하는 노선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