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통큰 기부’
익명의 독지가 ‘통큰 기부’
  • 영광21
  • 승인 2017.10.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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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량면에 1,000만원 기탁

묘량면(면장 김성균) 관내 독지가가 20일 묘량면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게 전달해달라며 현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익명을 요구한 기탁자는 “평소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기회가 되면 후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고희를 맞아 마을잔치를 하기보다는 그동안 묘량면에거주하면서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묘량면에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실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전남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할 예정이다.
김성균 면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독지가와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묘량면의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