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시설 대폭 증설 손놓고 있나”
“폐기물 처리시설 대폭 증설 손놓고 있나”
  • 영광21
  • 승인 2019.07.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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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13일간 의정활동 본격 ‘돌입’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가 지난 10일 제242회 영광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3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첫날부터 3일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애 대해 해당 실과소로부터 보고를 받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보고청취를 통해서 제시한 각 실과소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 기획예산실에는 변호사를 채용해 운영중인 송무팀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연간 50억원 이상 지원하고 있는 교육기관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도록 주문했다. ▶ 사회복지과에는 군서면의 10번째 다둥이 출산 소식을 전하며 초·중·고 입학금 지원 등 출산문화 개선을 위한 영광군의 특색을 살린 시책 개발을 주문했다. 또 마을공동체사업과 사회적기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업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행정기관과 유관부서의 협업을 강조했다. ▶ 종합민원실에는 홍농읍 일원에 설치예정인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 열병합발전소) 시설과 관련해 나주시의 분쟁사례를 들며 지역주민의 정서가 반영될 수 있도록 공론화과정을 주문했다. ▶ 문화관광과에는 임진수성사, 내산서원, 박관현 열사 기념비 등 영광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영광군 관광주간 운영을 주문했다. ▶ 총무과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부서별로 운영되다 보니 교육내용, 강사 등이 중복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통합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평행교육을 주문했다. 또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마이스터고 육성 등 특성화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교육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진하도록 주문했다. ▶ 노인가정과에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주여성 폭행문제를 제기하며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보호 대책과 노인계층대상 한글교실 운영을 제안했다. ▶ 재무과에는 지방세 자주재원 확충방안으로 사용후핵연료 지역자원 시설세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을 지적하고 경기도 여주시의 남한강 하천 사용료 부과를 예로 들며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 도시환경과에는 군서면에 소재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증설계획과 관련해 기존 4.6t 규모의 시설을 72t 규모로 추진중에 있고 특히 전국의 산업폐기물이 영광으로 유입할 처지에 놓인 것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허가부서와 협의해 영광군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한편 의회는 19일까지 ‘영광군 군청 및 읍면사무소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오는 22일 제242회 안건의결과 폐회식으로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