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엔티 티틴씨 다문화효부상 수상 영예
누엔티 티틴씨 다문화효부상 수상 영예
  • 영광21
  • 승인 2019.09.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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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시어머니·거동불편 시아버지 봉양 귀감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누엔티 티틴(25)씨가 제43회 영광군민의날에 다문화효부상을 수상했다.
티틴씨는 2016년 1월 한국으로 결혼이민을 온 이후 쌍둥이 아들을 낳고 배우자와 목장을 임대로 경영하면서 뇌출혈로 쓰러진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야 했으며 관절염 수술후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면서도 불평 없이 극진히 봉양해 다문화효부상을 수상했다.
특히 쌍둥이 임신후 시부모 봉양이 어려워 시어머니를 요양병원으로 입원시키기도 했으나 시아버지가 너무 상심해 하시는 것 같아 다시 집으로 모셔와 함께 살면서 봉양해 주위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한 효부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