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 신설구간 주민피해 없애라”
“호남선 KTX 신설구간 주민피해 없애라”
  • 영광21
  • 승인 2020.03.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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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철도공단에 주민피해 대책 요구

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호남 KTX 2단계 신설과 관련한 지역현안 해결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호남 KTX 2단계 구간 신설이 확정된 이후 기본설계까지 끝난 상황이지만 노선이 경유하는 함평군 마을주민들의 소음과 환경 피해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다수의 마을시설과 문중 산을 관통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주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과 면담해 KTX 2단계 신설과 관련한 지역주민들의 건의서를 전달하고 향후 진행과정에서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철도시설공단측은 향후 세부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소음과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문중 산 등 마을시설 경유문제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함평군은 호남선 KTX 2단계 신설구간을 위해 많은 희생과 양보를 했지만 이를 통해 주민이 얻게 되는 혜택은 거의 없어 향후 진행 과정에서 주민들의 피해가 없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함평역 운영방안 개선과 KTX 한시 정차 등 함평군민이 KTX 신설을 통해 편의와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