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터미널 공중화장실 엄격한 위생관리 이용자 호평
지난 4월 염산터미널의 공동화장실이 개축돼 영광지역 화장실문화 선도는 물론 주민들의 이용에 상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영광군이 사업비를 지원한 이 사업은 염산터미널(소장 채 혁)의 세심한 관리아래 자칫 불결해지고 악취가 진동하기 쉬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청결함을 유지해 터미널 이용객들과 주변 상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염산터미널 주차장 부지내에 설치된 이 공동화장실은 남녀 구분으로 각각 세면대, 2기의 수세식 좌변기가 설치돼 이용편리는 물론 채 혁 소장의 엄격한 관리로 위생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 혁 소장은 "과거 화장실이 실내에 있어 다소 청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영광군의 지원을 받아 실외에 신축돼 환경이 쾌적해 졌다. 이런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듯 터미널의 주 이용객은 노인계층인 것에 반해 수세식 좌변기가 설치된 화장실로 인해 엉뚱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수세식 좌변기에 대한 인식이 낮은 관계로 채 혁 소장은 직접 막힌 변기를 뚫거나 일일이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다소 번거로운 일로 수고가 많았던 것이다.
채 혁 소장은 "화장실은 관리도 중요하나 어떻게 사용하느냐도 중요하다"며 "주민들은 물론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깨끗한 지역이미지를 주기 위해 청결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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