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에 힘이 돼는 말
언제나 마음에 힘이 돼는 말
  • 영광21
  • 승인 2021.04.01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함께라는 걸 기억해(김경애 글 / 이미정 그림 / 을파소)

부모는 아이와 늘 함께 있지 못해 미안하다.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함께하는 걸 어떻게 전할수 있을까?
아기는 엄마의 배 속에서 늘 함께 생각하고 먹는다. 태어나 처음 ‘엄마’라고 말하던 날도 아장아장 첫 걸음마를 떼던 순간에도 엄마와 아기는 모든 순간을 공유한다. 즐거워 까르르 웃던 날도 엉엉 눈물을 흘릴 때도 엄마와 아기는 함께다. 
엄마는 아이의 마음과 생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조금씩 자라 떨어져 지내야 할 일이 있을 때도 엄마는 함께이고 아이가 커서 어떤 모습이든 엄마는 함께할 거다. 이렇게 엄마는 아기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다 안다. 그렇다면 아이는 엄마가 무얼 좋아하는지 알고 있을까?
다정한 글과 그림이 엄마의 따듯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이 무엇이지 뭉클한 감동으로 남는다.
생각대로 되지 않아 힘들 때는 쉬어갈 수 있는 엄마 품이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아이이고 늘 함께라는 걸 기억하라고 자주 말해주자.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