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산성지 삼동청소년회영광지구 주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음악회가 열린다. 원불교영광교구(교구장 조원오)가 8월21일 원불교의 4대 경절중 하나인 법인절을 앞두고 오는 8월11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백수읍 길룡리 영산성지에서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영광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FM 원음방송 희망음악회'라는 주제로 영산성지 대각터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요즘여자 요즘남자'의 현숙씨, '왜왜왜'의 박일준씨, 길은규씨, 박진선씨, 성 탁씨 등 대중가수와 재즈가수 안애연씨 등이 출연한 가운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일원의 향기'를 부제로 하는 이날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원불교와 (사)삼동청소년회영광지구가 공동주관해 열린다. 법인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의 방언공사가 끝나고 구인제자들로 해 마음을 통일시키고 공도정신을 살리기 위해 사무여한의 기도서원을 올리게 했는데 1919년(원기4년) 8월21일 마침내 백지혈인의 이적이 나타나 새회상 창립의 법계인증을 얻게 된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신정절, 대각개교절, 석존성탄절과 함께 원불교의 4대 경절 중 하나다.
매년 8월21일이면 전국에 있는 교당을 중심으로 기념식이 거행되고 이곳 영산성지에서는 전국의 교도들이 모여 법인기도를 올린다.
영광교구는 이날 주민들의 많은 관람편의와 귀가를 위해 불갑과 염산방면에서 영산성지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행사 다음날인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는 원불교영산성지사무소 주관으로 '성지 작은 들차회'가 사무소 마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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