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심교)가 지난 9일 발전소 주변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초청해 원자력 관련 산업시설을 시찰하는 에너지체험행사를 가졌다.

에너지체험행사는 주변지역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국가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원자력에 관한 여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전의 원자력발전기술원을 방문해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현황, 원자력의 필요성 및 원자력발전의 원리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유리화시설 견학을 통해 국내 원자력 기술수준을 직접 체험했다.

홍농읍 출신 대학생 김효동씨는 “원자력의 중요성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고 행사프로그램이 매우 알차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에너지산업시설 시찰을 마친 후 국립공주박물관과 무령왕릉을 단체로 관람해
고향 선후배 간의 소중한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