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양돈협회(회장 한융석)가 지난 25일 영광읍 우평들에서 축산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준공식과 자연순환농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축산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가축분뇨를 친환경 유기질비료로 만들어 농경지에 시용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그 부산물을 가축에 급여하는 자연순환농업을 확대하고자 설치한 사업으로 영광양돈협회에서 25억을 투자해 1일 100톤의 축산분뇨를 발효시켜 양질의 비료를 만들어 주변 농경지에 살포하도록 공급할 계획이다.

한융석 회장은 “준공식이 있기까지는 지역주민들과 관계기관에서 협조해 준 덕분”이라며 “반드시 냄새없는 양질의 비료를 만들어 주변 농경지에 무료로 살포하는 체계를 구축해 항상 지역농업인과 함께하는 자연순환농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준공식에 이어 열린 협약식에서는 군과 지역 농축협장 및 축산단체가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체계를 갖추는데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