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군민의 날 팡파르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군민의 날 팡파르
  • 영광21
  • 승인 200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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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군민의상 정장오씨 행남효행상 김춘자씨 수상 영예
제33회 군민의 날 행사가 3~5일까지 3일간 영광스포티움과 영광읍 옛우시장 일원에서 경향각지 향우와 6만여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영광>이라는 구호아래 글로리영광추진위원회(위원장 이원형) 주관으로 열린다.

공식행사 전날인 3일 열림의 날에는 농악경연대회, 군민노래자랑, 아크로바틱 공연 등이 옛 우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4일 영이의 날에는 우도농악 공개행사, 댄스스포츠 시연, 장애인 장기경연, KBS빛고을 차차차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5일 광이의 날에는 기념식과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연극 및 마술공연, 불꽃놀이, KBC연예인 축하쇼 등을 비롯해 체육경기, 민속경기가 펼쳐진다.

또 부대행사로 전통의상체험, 전통연 만들기 및 날리기, 도자기체험, 길거리미술전, 농·수산 특산물전시, 정신건강 무료 자가테스트 등이 행사기간 동안 펼쳐진다.
5일 열리는 기념식에서 영광군민의 상은 (사)사회적기업 청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장오(사진 왼쪽)씨가 3명의 수상후보중 선정돼 수상한다.

군남 포천리 출신인 정장오씨는 영광종합병원을 개원한 이후 30여년동안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한 자원봉사대를 조직해 사회적서비스 제공과 농촌형 일자리 창출로 영광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낙월면 상낙월리에 거주하는 김춘자(사진 오른쪽)씨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남편마저 뇌졸중으로 쓰러져 18년 동안 수발하는 등 시련을 겪으면서도 경로효친사상이 투철해 행남효행상을 수상한다.

더불어 (주)요진건설산업(회장 최준명)이 수여하는 요진어린이선행상에 박진용(영광초 6), 신은진(영광중앙초 6), 이나연(백수서초 6), 최단비(홍농초 6), 박태상(대마초 6), 강수성(묘량중앙초 6), 박영진(불갑초 6), 김영빈(군서초 6), 김은아(군남초 6), 김은지(송흥초 6), 임경민(법성포초 6), 김정훈(낙월초 6) 등 12명의 학생이 선발돼 장학금과 부상으로는 어학용 MP3를 받는다.

글로리영광추진위 정용재 집행위원장은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석해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향토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준비를 위한 읍면별 예산이 지난해보다 삭감되는 등 준비과정의 어려움속에서도 이번 군민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 염원하며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