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건축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담장은 축조재료나 문양 등에 의해 궁궐, 관아, 살림집 등 건축물의 성격은 물론 거주자의 사회적 신분까지도 담고 있으며 이러한 한국의 담장은 축조방법에 따라 생울, 울타리, 죽책, 목책, 판장, 돌담, 토담, 벽돌담 등으로 구분되고 드물게 돌과 벽돌을 혼용한 복합형도 있다.
또한 의장적意匠的 측면에서 담장을 고찰하면 대부분 재료의 반복을 통해 통일성을 부여하고 있다. 효동마을은 돌을 이용해 담을 구성하고 있고 사위질빵 식물이 감싸고 있어 더욱 고풍스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성회 / 한국사진작가협회 저작권분과위원, 일포스튜디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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