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초·중·고 학생 대상 예방접종 실시

영광군보건소(소장 박순자)는 2일 영광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보건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초·중·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예방접종 관련 추진사항 및 신종플루 대응체제 강화방안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5일까지 학교별 예방접종 대상자 수요조사를 실시해 오는 11일부터 감염 위험성과 전염차단효과가 큰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이후부터 해당 학교별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예방접종은 개별비용부담이 없고 일반주민들은 12월 중순부터 본인이 접종료를 부담하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영광교육청(교육장 신경채)은 신종플루 학생환자 급증에 따른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학교장중심의 학교별 대책을 시달했다.
추진방안은 학교별 등교중지 우선시행, 학급·학년휴업 적극 활용, 수업결손·생활지도 및 급식대책 마련, 고3 수험생 특별관리, 고위험군 학생 특별관리 등이다. 또 맞벌이 가정 자녀의 관리, 학원이용 및 방과후 수업관련 대책, 기숙사 설치학교의 별도관리, 유치원 특수학교 등 집단특성에 따른 학교별 특별관리 등의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학교휴업 결정은 환자발생이 증가해 학급 또는 학년휴업으로 정상적인 수업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학교장이 휴업검토 기준을 참고해 결정한다.
현재 관내 학교에서는 휴업학교는 없는 상황이고 학년·학급휴업은 학교장의 재량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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