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관련단체가 17일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했다.
영광군에서는 농민회, 한농연, 쌀전업농 등 농민단체 회원 250여명이 차량 7대를 동원해 참석해 쌀 목표가격 21만원과 대북지원법제화 등을 주장했다.

이날은 전국 농민단체 농민 4만여명이 집결해 쌀대란 해결과 협동조합개혁쟁취를 위한 강력한 투쟁의지를 다졌다. 또 각 농업단체에서는 농업회생을 위한 절박한 문제와 대안제시 없이 여야가 정국 주도권 다툼에 매몰돼 있는 현 상황에 대한 비판과 경고의 뜻을 담고 있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투쟁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농민들은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정부와 국회에 우리 농업의 근본 회생을 위한 대안 제시를 촉구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견제와 투쟁을 병행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