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화재원인 화기취급 부주의 가장 높아
2009년 화재원인 화기취급 부주의 가장 높아
  • 영광21
  • 승인 2010.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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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 사망사고 전년도 보다 감소·농부산물 소각 주의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가 영광ㆍ함평군에서 2009년 한해동안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서에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화재는 2008년 보다 7건이 감소한 254건이 발생했고 주요 화재원인으로는 화기취급 부주의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영광군 142건, 함평군 112건이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8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전기 39건, 기계 10건, 방화 및 교통사고가 12건으로 파악됐다.

장소별로는 지역특성상 임야화재가 1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건물 60건, 주택 47건, 차량화재 18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9명(사망1, 부상8)으로 2008년(사망4, 부상7)에 비해 소폭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5억5,000여만원으로 전년도 9억6,000여만원보다 40% 감소했다. 이는 하루 평균 151만원의 피해액과 화재 1건당 220만원의 재산피해로 분석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의 원인이 부주의가 많은 것은 농촌 특성상 논·밭두렁 및 농부산물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소각으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며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소각을 금지하고 화기취급이 빈번한 동절기에는 주변 화기물품의 안전점검을 생활화 하는 등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영광소방서는 화재발생 통계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0년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화재감소에 주력하며 다양한 화재 예방활동에 앞장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