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처지비관 생명엔 지장없어
지난 10일 오전 9시28분경 군남면 삼각산아래 도로에서 영광읍 모다방에서 배달원으로 일했던 최모(54)씨가 차안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최 씨는 당시 수면제를 다량복용한 것으로 밝혀져 병원에서 위세척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전날 자신의 집이 화재로 소실된 직후부터 실종상태였으며 이날 마을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최 씨가 살고 있던 집은 사고전날 오전 6시15분경 화재가 발생해 집내부 33㎡를 모두 태워 소방서추산 6,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다.
최 씨는 부인과 이혼후 혼자지내며 당뇨 등의 지병이 있어 신병을 비관해 왔던 것으로 주변사람들이 전해 음독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방화가능성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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