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부양 위해 공사조기발주 총력
지역경기 부양 위해 공사조기발주 총력
  • 영광21
  • 승인 2010.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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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입찰 사후원가검토조건 등 계약제도 활용
영광군이 지역건설업의 경영난 해소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발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각종 시설공사·용역 등을 상반기중 집행대상액의 60% 집행(1,10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각종 사업에 대한 설계가 신속히 마무리 돼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12월23일부터 <건설공사추진기획단>을 운영중에 있다.
또 동절기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마무리 계획중인 <클로징10 시책> 및 지방계약법에 의한 <긴급입찰 및 사후원가검토조건계약> 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하는 등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군은 사업기간 단축 및 신속한 입찰진행을 위해 일반입찰의 경우 7~40일이 소요되는 입찰절차 소요기간을 5일로 단축하는 긴급입찰을 실시했다. 또 원가검토가 선행돼야 할 시설공사 31건에 대해 <사후원가검토조건 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한 입찰진행과 5억1,200만원의 과다계상된 사업비를 절감함으로써 설계업무 관련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 및 재정절약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지방재정의 효율성 및 건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비상대책상황실(11개반 30명) 및 비상대책전담 T/F팀(1개반 3명)을 운영중에 있다.

또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촉진을 위해 각종 집행제도 및 절차 간소화의 일환으로 회계연도 개시전 계약체결, 긴급입찰 및 사후 원가검토조건 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더불어 군은 지방재정 조기집행 효과가 단기간에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예산집행의 중요성을 고려해 일자리 창출사업 및 SOC사업 등과 연계한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을 우선으로 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