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강도 장물 팔아준 50대 구속
금은방 강도 장물 팔아준 50대 구속
  • 영광21
  • 승인 201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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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2억원에 팔아주고 2,000만원 수수료 챙겨
영광경찰서(서장 김 근)가 8일 수억대의 강·절도사건 장물을 처분해 주고 수수료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장물)로 박모(5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월25일 정오경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이미 구속된 금은방 강도사건 범인인 김모(42)씨 등 3명으로부터 건네받은 귀금속을 2억원에 팔아주고 2,000만원의 수수료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교도소 복역중 알게 된 김 씨 등이 빼앗거나 훔친 귀금속 6억7,000만원 어치를 장물인 줄 알면서도 이를 팔아 3억8,000만원을 건네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다른 강·절도 용의자들에게 추가로 사들인 장물이 있는지와 박 씨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