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50% + 군민50% 결과 반영 4월10일 전후 여론조사 실시
6·2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민주당 영광지역 공천후보들에 대한 경선방법과 일정이 윤각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현재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의 공천신청을 접수받아 심사중인 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가 공천예비후보가 확정되면 도지사 후보 경선이 실시되는 4월17일 이전 각 지역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경선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광지역은 잠정적으로 4월10일 전후를 경선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되고 있고 경선에 앞서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민주당 공천후보로는 단체장에 정기호 현 군수가 단독신청한 것을 비롯해 도의원 후보로는 1선거구에 이동권 신언창씨, 2선거구에는 박찬수 이장석씨 등 각각 두명이 공천신청했다. 또한 기초의원 후보로는 가선거구에 강필구 박영배 심기동 이종윤 정권기 한연섭씨 등 6명, 나선거구에는 김병원 김봉환 김성진 김양모 김영철 조형근 이상근 최용길 하기억씨 등 9명이 공천신청한 상황이다.
공천신청때 단독신청한 군수를 제외한 광역·기초의원 공천후보들의 경선방법으로는 당초 당헌에 의한 국민참여경선과 전당원경선중 전화여론조사에 의한 전당원경선이 22일까지 유력시됐다. 그러나 24일 현재 경선방식이 전당원경선에서 일반 군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유는 당초 전당원경선을 치르더라도 광역·기초의원 선거구가 2개 선거구로 분류돼 각 선거구별로 후보들을 당연히 선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앙당의 당헌 유권해석 결과 선거구별이 아닌 자치단체 전체를 1개 선거권역으로 투표를 하게 돼 실제 투표시 투표권이 없는 선거권자가 후보를 선출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재 논의되는 경선방식은 일반 군민도 참여가능한 국민참여경선방식과 방법은 선거구별로 당원 50%, 군민50%가 참여하는 여론조사로 공천자를 선출하는 방식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기초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은 24일 현재 민주당 공천신청자중 2선거구에서 김성진 이상근 하기억씨를 제외한 공천신청자들이 모두 마쳤다. 이외에도 가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나승만 장재곤씨, 나선거구에서는 김강헌 천영근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끝냈다. 이외에도 군수 예비후보로는 군남출신의 김기열씨, 도의원 예비후보로는 1선거구에 민주당 소속 이동권씨, 2선거구에는 민주당으로 박찬수씨, 민주노동당으로 주경채씨, 무소속으로 염산출신의 박영용씨가 등록을 마쳤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