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사라지면 마을이 사라집니다”
“학교 사라지면 마을이 사라집니다”
  • 영광21
  • 승인 2010.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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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묘량중앙초 학교발전위원회 / 강위원 추진위원장
묘량면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묘량중앙초등학교가 학교발전위원회 발족을 위해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민동락공동체 강위원 대표를 만나보았다.
강위원 추진위원장은 “묘량면을 전남지역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학교발전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작은 시골학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전체가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장학기금 조성과 통학버스 운행 등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힘을 합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묘량중앙초 뿐만 아니라 폐교위험에 놓인 영광지역 작은 시골학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농촌사회에 대한 현실을 극복하고 희망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작은 학교만의 장점을 특화하고 귀농귀촌의 확대를 위한 관계법령을 정비해 교육과 복지, 문화, 경제 등 모든 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