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엔 유난히도 꽃샘추위가 길다. 일찍이 꽃을 피운 동백은 이미 만개했고 목련과 매화는 꽃망울을 가득 머금고 있다. 아직 봄바람이 옷깃을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영광읍 도동리 한 아파트 담벼락에 개나리가 활짝 웃고 있다. “꽃샘추위야 이제 그만 물러가고 내년에 만나자구나.”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광21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