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완료 지방선거 본격 레이스
민주당 경선 완료 지방선거 본격 레이스
  • 영광21
  • 승인 2010.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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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결과 도의원 후보 이동권1선거구 이장석 2선거구·기초의원 박영배가선거구 김봉환나선거구 1위
■6·2 전국동시지방선거 D-48
민주당 전남도당이 6·2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광지역위원회 경선을 완료해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일반군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도의원 경선에서 1선거구에서 이동권 후보와 2선거구에서 이장석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특위가 12일 발표한 도의원 1선거구 경선 결과 이동권 후보는 55.38%로 44.62%를 획득한 신언창 후보를 10.76%p 차이로 앞섰다.

또 도의원 2선거구에서는 이장석 후보가 53.56%로 46.44%를 차지한 박찬수 후보보다 7.12%p 앞섰다. 이 후보는 일반군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에 비해 밀렸지만 당원들에게서 앞서 경선 당선자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당 전남도당이 14일 발표한 기초의원 후보 경선 결과 영광군 가선거구에서 박영배 후보와 나선거구 김봉환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발표된 가선거구 후보 순위는 1위 박영배(27.57% / 영광), 2위 이종윤(24.55% / 대마), 3위 정권기(17.41% / 군서), 4위 한연섭(17.33% / 군남), 5위 심기동(13.11% / 영광)씨가 차지했다.

또 나선거구 후보 경선에서는 1위 김봉환(31.24% / 염산), 2위 김병원(24.15% / 홍농), 3위 조형근(22.96% / 백수), 4위 하기억(21.65% / 홍농)씨가 차지했다.
기초의회 후보로는 민주당 공직후보자 추천규정이 <경선방법중 여론조사를 선택할 경우 여론조사에 나타난 순위대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순위별로 공천할 개연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가선거구에서는 4위까지, 나선거구에서는 3위까지 후보로 추천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경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경선에 참여한 일부 후보군들이 응답층의 비율 등을 이유로 재심사를 제기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경선은 당초 도의원 후보가 10일, 군의원 후보가 12일 하루동안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일반군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어려움이 발생, 다음날 밤까지 연장돼 각각 2일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