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옥진 1인창무극 무형문화재 된다
공옥진 1인창무극 무형문화재 된다
  • 영광21
  • 승인 2010.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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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판소리 1인창무극 심청가’ 예능보유자 인정
전라남도가 지난 20일 문화재위원회(제3분과)를 개최해 1인 창무극의 명인인 공옥진 선생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번 지정하기로 한 무형문화재의 명칭은 <판소리 1인창무극 심청가>로서 전통 판소리에 기반을 두고 문화변용의 형태로 발전한 1인창무극을 대상으로 하되 공옥진 선생의 주 연행 종목인 심청가로 한정해 예능보유자로 인정하기로 했다.
공옥진 선생은 판소리 명창가계를 타고 태어나 성원목, 김연수, 임방울 등의 명창들에게 소리를 학습했다.

또 어려서부터 창극활동을 하면서 판소리의 음악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아니리>와 <발림> 등을 극적으로 발전시켜 문화변용의 전형을 이뤘다.
특히 1인창무극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렀고 이미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고령으로 단절위기가 있는 점을 고려하되 여러가지 동물춤과 모방춤 등은 문화재보호법에서 정의하는 개념과는 아직은 상충되는 점이 있어 민속무(창무극)를 새로운 종목으로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판소리 1인창무극 심청가>로 특장종목을 정해 예능보유자로 인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