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우선통행 방해하면 강력한 의법 조치

블랙박스는 소방자동차 우선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한 영상자료를 확보하고 출동중 교통사고 발생시 영상과 속도 등 운행정보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분석을 해 소방차량 안전사고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구급업무 수행중 만취자로부터 폭행 등의 위험노출에 대한 폭행증거확보 예고를 통해 구급대원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 구급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의 올해 소방차량 출동후 5분내 현장 도착율은 57.3%로 신속출동이 생명인 소방차가 교통량증가와 불법주·정차 등으로 통행여건이 점차 열악해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일부 몰지각한 얌체 운전자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영광·함평군 관내 소방차량 39대중 출동이 잦은 8대의 소방차에 블랙박스를 우선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블랙박스설치로 위반사항 자료 확보가 가능한 만큼 고의적으로 소방자동차 우선통행을 방해하는 사람은 강력하게 의법 조치할 방침이다”며 “소방차량 출동시 길 터주기 양보와 주·정차 질서 확립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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