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전국 최초 농정부서 지방4급 배치
영광군 전국 최초 농정부서 지방4급 배치
  • 영광21
  • 승인 2010.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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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4·5급 인사단행 정부 개정취지 빠르게 대처
영광군이 지난 14일 4·5급 인사를 대폭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7일 지방4급으로 승진한 박래학 재무과장을 친환경농정과장으로 발령했다.

또 행정5급은 박선옥 주민생활지원과장, 이정규 재무과장, 이희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발령했으며 농업5급 임우생 대마면장, 시설5급 정균화 건설과장, 이현춘 재난관리과장, 김희정 군남면장을 발령했다. 그리고 행정6급 김제상 행정지원과소속 군수 비서실장을 스포츠산업과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특히 이번 박래학 친환경농정과장의 발령은 전국 최초로 농정부서에 지방4급을 배치한 것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군단위에서도 4급을 2자리의 범위 내에서 지역특색에 맞춰 신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군은 그동안 보리산업특구지정, RPC통합, 유통회사설립 운영 등 농정분야에 3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초기단계인 이러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간에 협조체계 및 구심점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체 인구의 60%에 육박하는 농업군으로서그 위상에 걸맞게 친환경농정과장을 4급으로 임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