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정수장 전국 최우수정수장·포상금중 3,000만원 인재육성기금 기탁
영광군상하수도사업소(소장 이희연)에서 관리하는 연암정수장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09년 정수장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정수장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최됐으며 상하수도사업소는 환경부장관인증서 및 기관표창과 포상금 4,00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환경부에서는 수도시설의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토록 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 521개 정수장을 3년 주기로 정수장운영 및 관리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대상은 전국 147개 정수장중 인력, 운영관리, 유지관리, 위기대응능력 등 6개 분야 39개 항목에 대해 관계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에서 평가 선정했다.
연암정수장은 4,000t의 시설용량으로 수질계측기기 및 감시제어설비시설 확충을 통해 탁도, 잔류염소 등 수질자료를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정수시설에 대한 안정성,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해 먹는물 정수처리기준에 적합한 최적의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과 운영요원의 전문화로 정수장효율을 우수하게 관리한 점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물은 모든 생명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인류문명의 발전을 함께 해 온 소중한 자원이지만 우리는 평소 물의 중요성을 잊고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요즘 지하수가 오염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수가 가장 필요할 때 우리지역에서 운영하는 정수장의 물이 이처럼 깨끗하게 관리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민선5기 공약사항인 인재육성기금 300억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고 ‘글로벌화시대에 대비한 지역발전의 비전은 곧 인재육성에 있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포상금중 3,000만원을 영광군인재육성기금에 기탁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앞으로 다른 정수장에 대해서도 최우수정수장을 목표로 삼고 기존의 평가항목을 토대로 미흡한 사항은 자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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