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미해수욕장 명소화사업 착수
가마미해수욕장 명소화사업 착수
  • 영광21
  • 승인 201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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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최종보고회 주민의견수렴·관광기반시설구축 마을환경정비 실시
전남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며 한 때 명성을 날렸던 가마미해수욕장이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속적인 관광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마미해수욕장의 관광인구는 매년 감소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관광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마미명소화사업 기본계획용역을 수립하고 지난 6월17일 지역주민들에게 중간보고를 마쳤으며 27일 최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주민들은 주민소득지원사업인 양어장을 명소화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해 이를 반영했으며 이번 최종설명회에서는 조속한 실시설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 200m, 길이 1㎞의 가마미해수욕장에 조성될 명소화사업은 총 29만5,920㎡ 면적에 관광기반시설(10만5,271㎡) 구축과 마을환경정비(19만4,326㎡) 등을 실시한다.

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1단계사업으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후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도로, 상수도, 하수도,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양어장 등을 조성한다.

2014~2016년까지 실시되는 2단계 사업은 공원, 광장, 포토랜드, 노을언덕, 하수정화시설, 숙박시설, 어드벤쳐첼린지, 민물놀이터 등을 시행한다.

2017~2019년까지 마지막 실시되는 3단계 사업은 안길정비, 담장정비, 연못, 주차장, 청소년수련관 등의 마을환경정비와 민자유치시설이 조성된다.

사업투자는 총 사업비 350억원(공공투자 210억, 민간투자 140억)이 투자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이번 가마미해수욕장 명소화사업이 관광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성시를 이뤘던 옛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