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발전재개·기존 전출력 도달후 성능검사 예정
9월3일부터 실시한 계획예방정비(O/H)를 마친 영광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가 28일 23시15분경 발전을 재개하고 출력증강 추진에 대비한 성능시험 및 사용전검사(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동안 영광원전 1호기는 출력증강에 대비해 증기덤프 등 총 8건의 설정치를 변경했다. 테스트는 기존 설정치 변경에 따른 후속작업으로 출력을 4.3%까지 증가시켜 원전 1호기를 운영, 각종 운전변수 확인으로 출력증강 추진의 적합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출력증강 테스트 기간동안 원전 2호기의 출력을 1호기 증강량만큼 상대적으로 감발시켜 온배수 영향을 기존 6개호기 가동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발전을 재개한 영광원전 1호기는 10월2일 18시경 기존의 100%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에 있어 실질적인 테스트는 기존 100% 전출력에 도달한 직후부터 실시될 것으로 추정되고 2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테스트가 문제없는 것으로 것으로 확인되면 영광원자력본부는 다른 호기의 계획예방정비나 발전정지 또는 출력감발때만 출력증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12월22일부터 계획예방정비계획이 예정돼 있는 5호기 발전정비부터 출력증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발전을 재개한 원전 1호기는 2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고 정비기간 증기발생기 2차측 저농도 화학세정 및 개선된 원자로헤드 스터드 신장기 적용 등 설비개선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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