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가을감자 서리피해 복구나서
단감 가을감자 서리피해 복구나서
  • 영광21
  • 승인 201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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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군남지역 가을감자 법성지역 피해 커
지난 10월말 몰아친 기습한파로 인한 영광지역 단감, 가을감자 등 농작물 피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2일까지 실태조사를 마치고 서리피해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영광지역 피해면적은 135농가 126.8㏊로 품목별로는 단감 48농가 46.1㏊, 감자 87농가 80.7㏊로 파악됐다.

피해지역으로는 단감은 군남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가을감자는 법성지역이 가장 많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구비 지원은 1억1,850만원(농약대 4,507만원, 생계비 7,343만원)이며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의 혜택을 준다.
농약대는 병해충 방제약제 및 영양제 살포가 필요한 경우에 지원되며 생계지원은 농가단위 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은 피해율 30~50%는 1년간, 피해율 50% 이상은 2년간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번 단감과 가을감자 서리피해는 수확기를 10여일 앞둔 지난 10월27일 기온이 영하 1.3~3.5도까지 내려가면서 새벽 서리가 내려 상당수 감잎이 떨어지거나 하얗게 말랐다.
같은 시기 영광과 나주의 감자밭에서도 냉해가 발생, 감자 잎과 줄기가 까맣게 변색되고 감자가 제대로 여물지 못했다.
농가들은 대부분 단감이 얼거나 잎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어 수확이 예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작물 피해상황을 파악해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