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재배 농민들이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 수매가 하락으로 삼중고에 시달리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광군농민회도 농협군지부 앞에서 쌀값폭락에 항의하는 야적시위를 펼치고 있다.

농민회는 지난 18일 군수실에서 농정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영안정직불금 확대와 2011년 상토지원사업 추진시 쿠폰제로 전환해 상토뿐만 아니라 타 농자재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영광군 쌀생산조정유통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설치해 행정, 유관기관, 농업인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마련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