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합동 특별방역대책 추진 … 중대규모 농가소독 철저

군은 13일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
회의에서는 실과소장 읍면장이 직접 축산농가 소독실태를 확인토록 하고 마을방송을 통한 군민행동요령, 축산농가 준수사항을 홍보하도록 하는 등 전군민이 한마음으로 국가적 재난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를 막도록 추진한다.
또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축산단체장, 가축위생사업소 등이 참여한 가축방역대책본부 협의회를 당일 개최하고 영암과 나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영광지역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관기관단체별 역할분담으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방역통제초소 9개소에 경찰인력을 배치하고 소방서 물 급수, 축산단체 방역참여 및 홍보, 농업경영인회 순회소독 등을 추진한다.
또 긴급방역대책으로 배합사료 운송중단(매주 토·일요일) 및 소독조치, 가축분뇨·부산물퇴비·액비 유통차량 운행 전면금지(19일까지), 5일시장 닭·오리 유통금지, 축산농장 외국인 특별관리 및 고용금지, 농장입구 출입통제, 외출후 농장주 자진소독, 외부 중개상인 축사출입제한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1억3,000여만원의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구입해 농가에 배부하고 매일 소독하도록 했다.
군은 한농연 광역방제기, 방역차량을 동원해 중대규모 농가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