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강화·영광원전 지난주부터 중식 앞당겨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전력수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솔선수범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에너지절약 강화방안을 시행했다.최근 전력난은 겨울철 난방수요 급증에 따른 것으로 지난 10일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7,184kW)를 기록한 바 있다.
정부가 전 공공기관에 시달한 에너지절약 강화지침은 모든 공공기관은 실내 난방온도를 18℃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오전 11∼12시, 오후 5∼6시에는 청사별로 난방기 사용을 1시간씩 중단할 계획이다.
중식시간에 실내조명을 소등하는 등 불필요한 전등사용을 억제하고 승강기운행을 평시 대비 1/2로 축소·운영한다.
일과시간 중에는 개인 전열기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며 낮아진 실내온도로 인해 직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전직원 내복입기운동도 병행한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각 기관의 에너지절약 준수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정부청사 입주기관의 에너지 사용도를 분석·공개함으로써 에너지절약 실천을 강력히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영광원전은 에너지절약 일환으로 지난주부터 중식시간을 정오에서 오전 11시로 한시간 앞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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