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계량기 동파 등 민원 이어져·민관경 합동 제설작업

특히 영하 10℃가 넘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상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16일 오전에는 군내버스가 전혀 운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또 도로 결빙구간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차량접촉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지난 15일부터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며 1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내린 영광지역 적설량은 군평균 17.8㎝이며 홍농읍이 21.0㎝로 최고를 기록했고 낙월이 12.0㎝로 최저를 기록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며 내린 15~1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읍면별
적설량은 영광읍 17.5㎝, 백수읍 19.0㎝, 홍농읍 21.0㎝, 대마면 18.0㎝, 묘량면 17.5㎝, 불갑면 18㎝, 군서면 18.5㎝, 군남면 20.4㎝, 염산면 15.5㎝, 법성면 18.5㎝, 낙월면 12.0㎝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폭설에 군은 겨울철 설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 집앞 눈치우기에 범군민 참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8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영광읍 시가지 주요 도로와 인도 등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군청 공무원 270명과 육군31사단 장병 22명, 경찰, 소방서 등 관내기관·사회단체 총 420여명이 동원됐다.
최근 폭설시마다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제설작업에 임하는 모습에 많은 군민들이 호응하며 자기 집앞 눈치우기도 예전보다 많이 정착된 모습이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