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경제 한파에도 회원농협 건실경영
영광지역 경제 한파에도 회원농협 건실경영
  • 영광21
  • 승인 2011.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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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RPC 손실 관내 농협 고통분담, 경제사업 신용사업 성장률 나타내
관내 농·축·임·신협과 새마을금고 등이 2010년 쌀값하락 유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속에서도 다른 지역과 달리 성장률을 나타내 건실경영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농·축·임·신협과 새마을금고 등은 1월하순경 지난해의 사업보고와 사업을 결산하는 결산총회를 개최하지만 올해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AI의 여파로 일정이 대부분 2월로 미뤄진 상태다.

결산총회에 앞서 농·축·임·신협과 새마을금고 등이 공개한 결산자료를 살펴보면 영광농협은 경제사업부문은 2009년 409억2,300만원보다 2010년에는 401억원700만원을 달성해 성장률이 23.01% 감소했다. 하지만 예수금부문과 대출금부문에서 성장률을 나타내 2009년 당기순이익 8억300만원에서 2010년에는 9억200만원을 달성했다.

굴비골농협은 경제사업, 신용사업, 재무상환, 경영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률을 나타내 2009년 당기순이익 6억원에서 2010년에는 6억3,000만원을 달성해 경영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백수농협은 2년 연속 적자조합이라는 아픔을 떨쳐버리고 3억9,8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지만 일반벼가격과 쌀가격하락으로 거액의 손실이 예상됐던 통합RPC에서 1,498만원의 손실이 발생해 백수농협에서 5억8,200만원을 분담해 1억8,400만원의 손실로 마감됐다.

군남농협도 통합RPC 적자결산에 따른 손실금 부담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양한 사업품목 개발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2009년 2억4,000만원의 당기순이익에서 2010년 3억1,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염산농협은 자산규모는 2009년 624억원에서 2010년 613억원으로 다소 줄었지만 출자배당 등이 증가해 2009년과 동일한 3억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영광축협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실적에서 성장률을 나타내 2009년 당기순이익 19억1,200만원, 2010년 19억8,000만으로 성장을 거뒀다.

또 영광군산림조합은 2009년 1억2,800만원의 손실에서 올해는 2,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경영의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이 밖에도 정주새마을금고가 2009년 7억3,300만원에서 2010년 10억2,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법성새마을금고가 2009년의 당기순이익의 손실을 극복하고 2010년 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2월10일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는 영광함평신협은 2008년 함평신협, 2009년 문장신협과의 합병을 통해 꾸준한 자산성장과 대형조합으로써 내실을 다져가 2010년 자산 1,332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18억원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