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도로 “중앙선이 어디야”
영광읍 도로 “중앙선이 어디야”
  • 영광21
  • 승인 201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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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도로 도시미관에 ‘먹칠’ 개선 시급
영광군이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며 아름다운 도시가꾸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영광읍중심지 일부도로가 불법주차와 비포장 등으로 남아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은 지난 2009년 영광읍 도동리 옛군내버스터미널 일대의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고 도로를 넓히는 공사와 주차공간 등을 마련했다. 하지만 확장한 도로의 한방향이 아예 불법주차로 채워져 도로기능을 상실해 중앙선을 넘은 반대 2차선으로 양방행 통행을 하고 있어 주행과 역주행이 함께 이뤄지는 위험한 상황이다.

주변 주민들이야 당초 2차로가 3차로로 늘어나며 진입차로만 2차선으로 변경된 것을 알고 있어 주의를 하지만 초행길인 운전자들을 어느 길로 가야할 지 방향을 못 잡고 당황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또 영광읍 남천리 제일농자재입구에서 목화예식장까지 개통된 도로입구가 몇년째 포장이 안된채 눈비로 인해 도로가 깊이 패여 있는 등 방치돼 차량통행의 어려움과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일부구간의 불법주차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비포장도로 또한 소도읍사업예산을 확보중에 있고 미완료된 보상문제 등이 해결되면 도로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