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참사 대비훈련 모금운동
일본 대참사 대비훈련 모금운동
  • 영광21
  • 승인 2011.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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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원전비상계획구역 대피교육·일본 오즈시 위로 서한 보내
일본의 지진에 따른 대참사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이 15일 북한의 추가 기습도발과 함께 방사능누출 상황까지 가상한 민방공 주민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관내 모든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을 일시 중지하고 신속히 지하대피소 및 강당으로 대피해 전시 국민행동요령을 익히는 등 시청각 교육이 진행됐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수소폭발사고로 인해 주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원전비상계획구역내 3개 읍면 67개 마을 지역민방위대장을 대상으로 실제 방사능방재센터까지 대피·소개시켜 방사능 누출사고시 필요한 대피행동요령과 소양교육을 병행했다.

한편 정기호 군수가 11일 일본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지진피해 소식을 전해 듣고 영광군과 교류중인 일본 에히메현 오즈시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위로서한을 발송해 시민들을 위로했다.

정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시민들에게 영광군민을 대표해 깊은 위로의 말을 건네고 원전폭발로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일본 시민들이 이번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피해복구가 하루 빨리 이뤄져 정상화되기를 기원했다.

또 전라남도가 일본 역사상 최대 지진과 해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따뜻한 인류애를 전달하기 위해 도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긴급 성금 모금운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