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청소년 5명중 1명 가출 고민
영광청소년 5명중 1명 가출 고민
  • 영광21
  • 승인 2011.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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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실태조사연구 보고
영광군청소년지원센터(소장 김영수)가 지난 14일 집단상담실에서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선옥) 정기회의를 열고 <2010년 영광군 청소년실태조사 연구서>에 대해 보고했다.

이번에 발표된 영광군 청소년 실태조사연구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을 분석하고 그 원인과 결과를 파악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실태조사는 초등학생 228명, 중학생 247명, 고등학생 277명 등 영광군 전체학생 7,000여명의 1/10 가량인 752명을 대상으로 상담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제작한 설문지를 통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가출을 시도한 경험은 전체의 10%가 최소한 1년에 한두번은 있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20.6%의 청소년은 최소한 1년에 한두번은 가출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타인과의 갈등을 경험한 경우도 전체의 19.1%가 최소 1년에 한두번은 있는 것으로 응답했고 인터넷 사용으로 계획에 방해받은 경험은 전체의 38.3%가 최소 1년에 한두번 있다고 답했다.

영광군청소년지원센터 최갑덕 팀장은 “이번 연구자료의 세부내용을 토대로 향후 청소년들을 상대로 맞춤형 치료와 폭력예방·상담, 자살예방 등 사업을 실시하고 위기청소년의 조기발견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