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부터 매입 쌀보리 2만7,320원 겉보리 2만7,600원
영광군이 이달 하순부터 7월 말까지 한달간 보리수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보리농가 약정물량 2011년산 1만8,398포대(40㎏/조곡)를 전량 매입한다.
매입기간은 24일부터 7월24일로 예정돼 있지만 실제 매입기간과 장소는 성숙기, 기상상황 등을 고려하고 창고별 여석을 확인한 후 각 농협별로 탄력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올해 보리 매입가격은 정부의 매입가 인하결정에 따라 쌀보리는 1등(40㎏/조곡) 2만7,320원, 2등 2만6,070원, 등외품 2만2,100원이다.
겉보리는 1등 2만7,600원, 2등 2만6,090원, 등외품 2만1,610원이다.
정부는 오는 2012년 보리매입이 중단됨에 따라 매년 20%씩 약정물량을 줄인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르지 못한 기상여건으로 매입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는 보리농가 약정물량 14만7,996대(40㎏/조곡)에서 2만9,598 포대가 감소한 11만8,398포대를 매입해 80%의 목표를 달성했었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보리매입을 위해 농협, 농관원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매입장에 음료수대 및 상비약품을 비치하는 등 출하농가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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