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빛·흥·맛·얼’ 관광객 사로 잡는다
‘천년의 빛·흥·맛·얼’ 관광객 사로 잡는다
  • 영광21
  • 승인 2011.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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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흥미 유발·민속줄다리기 칠산바다어장뱃노래 재현 ‘관심’
■ 2011법성포단오제 및 굴비축제 개막
조선조 중종때부터 400여년동안 계승발전 시켜온 법성포단오제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 선정된 굴비를 소재로 한 <2011법성포단오제 및 굴비축제>가 오는 3~6일까지 4일간 법성포 숲쟁이공원과 법성포뉴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법성포단오보존회(회장 강철)가 주관하며 ‘천년의 빛’ ‘천년의 흥’ ‘천년의 맛’ ‘천년의 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산신제, 당산제, 용왕제와 문굿(오방돌기) 등의 제전행사를 시작으로 국악경연대회, 그네뛰기, 연날리기, 굴비요리경연대회 등의 전국대회가 개최되며 단오씨름왕선발대회, 투호, 윷놀이 등 민속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을 앞두고 조상대대로 이어져 왔던 민속줄다리기와 칠산바다어장뱃노래 등을 재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축하행사로는 MBC 가요베스트, I.net TV 방방곡곡, 선율6060, 국악과 대중가요가 함께 하는 음악회, KBC FM <김학실의 추억찾기> 등이 열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창포머리감기, 굴비엮기, 모싯잎송편만들기, 쑥떡메치기, 엿치기 등의 체험행사와 단오학생서예공모작 전시, 법성포역사관, 시가전 전시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5일은 4,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7회 영광굴비골마라톤대회가 오전 9시부터 펼쳐지며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5㎞ 건강달리기 및 팬사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 철 법성포단오보존회장은 “법성포단오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승화 발전시키고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며 “여러 면에서 어려운 가운데도 비중있는 행사를 새로이 도입해 법성포단오제 및 굴비축제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