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증가로 가격하락 예상 재배면적 축소해야
올해 겨울대파 재배 의향면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6월호 농업관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파 가격이 높았던 영향으로 겨울대파 재배 의향면적이 전년보다 전국적으로는 12.1%, 전남도는 12.8%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파 주산지인 진도지역의 재배 면적이 지난해(1,378㏊)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급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시군 및 농협전남지역본부에 지난해 수준의 면적이 재배될 수 있도록 대파 10% 덜심기 운동을 전개해 주도록 요청하는 한편 대파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농협 및 산지유통인들과 계약재배를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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