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본격 추진 한옥 공공기반시설 녹색농촌체험사업 등 지원
전라남도가 올 하반기에 추진할 행복마을로 영광군 3곳을 선정했다. 이번 영광군에 선정된 마을은 묘량면 삼효리 효동마을과 영광읍 월평리 월평마을, 군남면 남창리 육창마을 등 3곳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주민주도형 행복마을 공모를 실시한 결과 12개 마을이 신청, 전문가들로 구성된 행복마을선정위원회에서 마을여건, 사업계획서, 주민참여도 및 추진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신청마을 전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행복마을은 마을정비계획, 한옥신축설계도서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전남도 한옥위원회에서 심사해 최종 확정하게 되며 이런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들 마을에 한옥 1동당 4,000만원 내외(도비 2,000만원, 시군비 2,000만원 내외)의 보조금과 3,000만원의 융자금을 지원하며 마을에는 공공기반시설사업비로 3억원을 지원한다.
또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각종 농어촌지역개발사업중 마을 실정에 맞는 사업을 선정해 패키지로 지원한다.
전남도에서는 앞으로 우수한 한옥의 보급·확산을 위해 평형별, 유형별로 설계도서를 작성해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마을경관가꾸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설계 등 행정절차를 밟아 조속히 착공에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소방서는 전라남도의 역점시책인 행복마을조성사업과 연계한 한옥마을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