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향화도 어린참조기 12만마리 방류·전남지역 곳곳 양식 바람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서해 특산품종인 참조기 양식산업화를 위해 2008년부터 참조기 인공종묘 대량생산에 목표를 두고 연구에 박차를 가해 2009년 산업적가치가 있는 30만마리를 생산한데 이어 지난 6월말 현재 우량 참조기 치어 28만마리를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28일 <제3회 칠산바다 자원회복을 위한 참조기 방류행사>를 염산면 향화도 해안가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참조기 약 12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생산된 어린참조기는 영광을 비롯한 신안, 완도 등지에서 약 11만마리가 본격적으로 큰참조기 양식을 시작함으로써 민간 양식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참조기는 만 1년이면 17㎝정도의 상품크기로 성장하고 다음해 가을이면 25㎝이상의 크기로 생산됨으로써 참조기산업의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영광지소(지소장 양광희)는 2012년에 참조기 수정란 300만립을 확보해 100만마리 이상의 어린참조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3대 양식품종으로 육성, 양식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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