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산단 동백전술훈련장 이전 안돼!
대마산단 동백전술훈련장 이전 안돼!
  • 영광21
  • 승인 2011.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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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협의없는 MOU체결 유감 표명
영광군이 동백전술훈련장 영광이전과 관련해 광주광역시와 육군보병학교간의 MOU체결에 대한 공식적인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군은 광주시내 동백훈련장 영광으로의 이전계획에 대해 지난 4월8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영광군과 어떠한 행정적 협의나 의견도 구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행정행위의 절차상 명백히 하자있는 행위다’는 유감이 담긴 문서를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육군보병학교 등에 발송했다.

군은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4년 동안 묘량면 월암리 일원의 곡사포사격장 이전문제를 두고 전군민이 자율적으로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해 국회 국방위, 육군본부, 육군보병학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군의회에서는 반대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결의대회를 여는 등 군사훈련장 이전을 무산시켰었다.

특히 광주시가 동백훈련장을 이전하겠다고 밝힌 장소가 대마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대마면 남산리 일원이어서 군은 더욱 이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상황속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