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축구팀 모교 명예 걸고 실력 발휘 영광군 젊은 열기로 ‘후끈’
전국 대학축구팀 모교 명예 걸고 실력 발휘 영광군 젊은 열기로 ‘후끈’
  • 영광21
  • 승인 201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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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일, 55개팀 16개조 참가 열전 아주대 우승·숙박업소 음식점 호황 누려
■ 제12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성료
20대 청춘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제12회 전국대학축구대회가 16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지난 8월16~31일까지 개최된 제12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우승은 아주대(감독 하석주)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16일간의 일정으로 열전에 돌입한 제12회 전국대학축구대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영광군체육회, 영광군축구협회가 주관해 55개팀 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개인의 기량과 학교의 명예를 맘껏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16조로 편성해 조별 3∼4팀이 예선리그를 펼치며 각조 1, 2위팀이 32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대회는 16~21일까지 조별예선리그가 펼쳐졌으며 23일 32강전, 25일 16강전, 27일 8강전, 29일 4강전, 31일 결승전이 펼쳐졌다.

8강은 대구대, 상지대, 청주대, 홍익대, 동국대, 아주대, 건국대, 연세대가 진출해 각축전을 펼쳐 건국대, 대구대, 아주대, 홍익대가 준결승전에 올라 홍익대와 아주대가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8월31일 SBS ESPN으로 생중계된 결승전에서는 전·후반전 0:0으로 골을 득점하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펼쳐 1:0으로 아주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영광스포티움 준공후 도민체전과 각종 전국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광군은 영광스포티움내 천연잔디구장 3면과 인근 한수원 구장 3면이 있어 축구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에 이어 두번째 개최된 이번 제12회 전국대학축구대회는 단일종목 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였으며 스포츠메카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 숙박업소를 비롯한 음식업소가 방문한 선수들과 관계자 등으로 호황을 누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