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갯바위 고립 중학생 구조
해경 갯바위 고립 중학생 구조
  • 영광21
  • 승인 2011.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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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 수영하던 50대 영광사람 숨져
썰물 때 물고기를 잡기 위해 갯바위에 들어갔던 중학생 4명이 밀물에 고립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6일 오후 4시경 김모(16) 학생 등 중학생 4명이 가마미해수욕장에서 썰물로 물이 빠진 때를 이용, 물고기를 잡기 위해 모래사장에서 500m 가량 떨어진 갯바위 근처까지 들어갔다가 물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갯바위에 고립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현장에 순찰정을 급파해 고립자 구조작업을 실시해 4명의 학생을 모두 구조했다.
한편 해경은 5일 오후 1시50분경 임자면 진리선착장 100m앞 해상에서 수영을 하던 영광의 김모(53)씨를 숨진 채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임자에서 지도 송도로 가는 여객선을 기다리다 일행에게 수영을 하고 오겠다며 바다로 내려간 뒤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20여분 만에 숨진 김씨를 인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