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안정권 접어드나·의정활동 평가 ‘맑음’
이낙연 의원 안정권 접어드나·의정활동 평가 ‘맑음’
  • 영광21
  • 승인 201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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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정기호 군수 직무수행 평가 전남 22개 시군중 2위
■ 선택! 2012 총선 바람부나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정치와는 전혀 무관하게 활동하고 있는 안풍(안철수 바람)과 박풍(박원순 바람)으로 나타나며 내년 4월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제도권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영광 함평 장성지역 유권자들의 이낙연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또한 영광군민들은 지난 2008년 보궐선거와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재임에 성공한 정기호 군수의 군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 6면 참조

이 같은 조사결과는 광주일보가 추석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영광 및 함평 장성지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전체적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평균 34.4%에 그친 반면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5.9%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지역 정치권 인물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민심
의 반증으로 풀이된다.

반면 영광 함평 장성을 기반으로 한 이낙연 국회의원은 유권자들로부터 의정활동을 ‘잘했다’는 긍정적 응답이 72.7%를 기록하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 17.6%보다 55.1%P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내년 총선 지지율도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35.2%의 여론보다 높은 47.9%를 기록했다.

총선지지율은 광주·전남지역 평균적으로 현직의원에 대한 지지응답(34.4%)보다 새로운 인물 지지응답(45.9%)이 높게 나와 변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이에 반해 이낙연 의원은 전남지역 12개 지역구 의원중 재지지 의사를 받은 3명중 한명으로 꼽히며 현시점에서 총선정국을 밝게 하고 있다.

또한 전남지역 22개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평가에서 영광군민들은 정기호 군수의 군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71.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3.6%를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명흠 장흥군수에 이어 전남지역 22개 시군중 두 번째로 높은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다. 광주·전남지역 기초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균치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1.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7.3%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정기호 군수의 직무수행에 대한 높은 지지도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를 위시로 한 각종 투자유치활동, 대마산단 조성 등에 따른 평가가 저변에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의원 의정활동 / 총선 지지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여론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평균 57.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26.0%로 나타났다.

이중 이낙연 의원에 대해 영광 함평 장성유권자들은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72.7%,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17.6%로 나타나 전남지역 12명의 국회의원중 박지원(목포)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의정활동 평가를 받았다. 세번째는 63.7%를 얻은 이윤석(무안 신안) 의원이 차지했다.

이낙연 의원의 의정활동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72.1%), 여성(73.3%), 연령별로는 60세 이상(80.8%)과 50대(76.7%), 지역적으로는 영광군(74.2%), 함평군(75.9%), 장성군(68.3%)에서 골고루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내년 총선정국에 있어 재지지 의사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돼 현시점에서 이 의원의 총선 풍향계는 ‘맑음’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역 국회의원을 ‘재지지 하겠다’는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는 평균 34.4%에 불과한 반면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평균 45.9%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중 전남지역은 36.8%, 44%를 각각 기록해 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한 부정적 평가 및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강한 욕구를 내비쳤다.

특히 전남지역 12개 지역구 국회의원중 재지지 의사를 받은 의원은 박지원(목포) 의원이 가장 높은 66.3%, 두번째로 이낙연(47.9% / 영광 함평 장성) 의원, 다음으로 이윤석
(42.3% / 무안 신안) 의원 등 3명만이 재지지 의사가 새인물 지지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낙연 의원의 재지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성별로는 남성 재지지 47.1%( 새인물 39.6%) 여성 재지지 48.7%(새인물 30.9%),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재지지 53.2%(새인물 31.7%) 50대 46.7%(새인물 40.4%), 40대 50.0%(새인물 38.0%)를 각각 기록했다.

또 지역별로는 영광군민 재지지 49.9%(새인물 36.5%), 함평군민 46.6%(새인물 38.7%), 장성군민 재지지 46.5%(새인물 30.8%)를 나타내는 등 의정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재지지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정기호 군수 직무평가
일선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남 전체 평균은 63.0%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평가는 단체장들의 임기가 현재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이곳 영광의 정기호 군수에 대한 직무평가 성적표는 어떠할까.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재임에 성공한 정기호 군수의 직무수행에 대해 영광군민들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1.5%로 전남 22개 단체장중 두번째로 높게 조사돼 최상위권을 나타냈다.

직무수행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 70.7%, 여성 72.2%,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80.0%, 50대 70.3%, 40대 65.2%, 30대 69.1%, 19세/20대 60.0%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평균 23.6%, 기타/모름은 4.9%를 나타냈다.

조사대상 : 국회의원 19세 이상 영광 함평 장성군민 / 영광군수 : 19세 이상 영광군민
조사일시 : 2011년 8월25일 ~ 9월5일
유효표본 : 국회의원 1,000명 / 영광군수 403명
조사방법 : ARS 가구전화 조사(RDD)
표본 오차 : 95%신뢰수준에 +-3.1%P
조사 주관 : 광주일보
조사 기관 : 리서치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