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내년 하사리 앞바다 중간양성장 조성
백합 인공종묘 대량배양 성공에 이어 중간양성을 위한 새로운 양식법인 중간양성틀이 영광 앞바다에서 개발돼 백합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올해 1월부터 양식산업화의 필수요건인 중간양성틀을 개발해 영광군 앞바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실내에서 사육하는 어린 조개는 3개월이 지나면 먹이생물 수요량이 급격히 늘어나 바다(갯벌)로 양식틀을 옮겨 방류가 가능한 1cm 크기가 될 때까지 사육하는 것이 중간양성틀의 핵심이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2012년 5월까지 백합 중간양성 방법의 안정화를 거쳐 영광군과 협의해 하사리 앞바다에 보다 안정적인 중간양성을 위한 반축제식 중간양성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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